살랑살랑 봄바람 설레는 벚꽃여행…그러나 콧속은 전쟁중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질환은 발작성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나타난다. 감기로 오인해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돼 후각 장애, 두통 등을 야기할 수 있으며 천식ㆍ축농증ㆍ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 질환의 치료법은 외출할 때 집안의 창문은 닫아두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된다.
다음은 약물요법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 질환의 한 원인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를 복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는 한미약품의 '코싹엘정', 한독의 '알레그라 D', CJ헬스케어의 '루케어' 등의 약이 나와 있다.
한미약품의 '코싹엘정'은 알레르기질환 치료제인 '레보세티리진' 성분과 코막힘을 해결하는 '슈도에페드린' 성분을 한 알로 합친 복합제이다. 보험 약가는 정당 151원의 낮은 가격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으며 이중 제형으로 1회 복용 시 약효가 최대 12시간까지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고 한미약품 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세트리진의 효과적인 부분만을 향상시킨 제3세대 항히스타민 성분인 레보세티리진은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고, 졸음ㆍ집중력 약화 등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부작용을 많이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한독 ETC사업본부 프로덕터 매니저(PM)는 "알레그라 D는 199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치료제로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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