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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토톱` 판매 1위…`아로나민` 3년 아성 붕괴

서진우 기자
입력 : 
2020-08-04 17:15:12
수정 : 
2020-08-04 21: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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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관절염약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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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약국 등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일반의약품은 한독 '케토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케토톱 판매액은 398억원을 기록했다. 2016~2018년 3년 연속 일반의약품 판매실적 1위였던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는 2위로 밀려났다. 아로나민골드 판매실적은 2018년 390억원에서 지난해 336억원으로 14% 가까이 급감했다. 케토톱과 함께 대표적인 관절염 치료제인 종근당의 '이모튼캡슐'도 지난해 판매액이 11% 증가한 321억원의 실적을 거둬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한 3위로 올라섰다. 일반의약품 판매실적 1·3위를 관절염 치료제가 차지한 것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아로나민골드를 비롯해 전통 간장제 형태의 피로회복제는 시장 점유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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