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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면 '꼭' 해야 하는 관광객 필수코스?

한국 가면 '꼭' 해야 하는 관광객 필수코스?
입력 2016-04-22 20:34 | 수정 2016-04-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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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혹시 숙취해소젤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우리나라를 다녀간 중국인 관광객들이 소셜미디어에 이른바 인증샷을 남기면서 유명해진 우리 상품들 중 하나인데, 정작 우리에겐 낯선 제품이죠.

    이렇게 중국이나 일본 관광객들의 인증샷으로 입소문이 난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많다는데요.

    김성민 기자와 함께 가보시죠.

    ◀ 리포트 ▶

    서울 명동의 한 가게.

    중국 관광객들이 국내 한 제약회사가 만든 숙취해소제를 박스째 담더니, 인증샷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 올립니다.

    녹차가루로 만든 잼, 꿀이 들어간 아몬드.

    모두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인데, 중국 관광객 사이에선 입소문이 퍼지며 한국에 오면 꼭 사야 할 제품으로 떠올랐습니다.

    [루이원우/중국 관광객]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됐는데, 다른 제품보다 맛있고 효과도 좋고 갖고 다니기 간편해서 한국 올 때마다 많이 삽니다."

    백화점 못지않게 전통시장도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족발, 순대, 빈대떡 등 길거리 음식 체험은 필수 관광 코스이기 때문입니다.

    [린요우런/대만 관광객]
    "친구가 싸고, 맛있고, 한국 문화를 잘 알 수 있어 한국 가면 가보라고 해서 왔습니다."

    사극을 보고 호텔 대신 한옥에 묵는 관광객도 늘었습니다.

    아침 식사보다 인증샷이 먼저입니다.

    한류 스타가 실제 공연하는 것 같은 홀로그램 공연장에서 환호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입니다.

    [키쿠카와 히로미/일본 관광객]
    "한국 가요와 빅뱅 좋아하는데 저희만을 위해 공연해 주는 느낌이어서 보러 왔습니다."

    동대문 시장에서 누가 더 싸고 좋은 옷을 샀는지 경쟁하고, 우리나라 사람도 모르는 상품을 발굴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한국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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