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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회장 인터뷰

  • 배포일
    2006.04.04 00:00
  • 조회수
    4,445

2006년 4월 4일 <약업신문>

 

 

김영진회장,“한독, S-A 양사 가치 극대화”


“양사 긴밀히 협력하며 시너지 효과 창출에 주안점”

 

 

 

‘한독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 양사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최근 회장에 취임한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3일 음성공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두 회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되 사노피-아벤티스는 글로벌화하고 한독약품은 국내에 주력하면서 양사 가치의 극대화를 꾀해 시너지를 찾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양사가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한독약품 나름대로 갈 부분은 독자적으로 간다는 것.

 

최대주주가 사노피-아벤티스지만 지난 10여년 간 열심히 만들어 놓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가진,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국내 상장기업으로서의 모습을 창출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최근 연구개발 분야를 신설하고, 조직을 개편하며  메디칼 분야에  김철준 부사장을 영입한 것도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

 

인재양성 등 미래전략을 짜는 데 주력하고, 영업마케팅 관리 메디칼 등 분야는 담당자들이 맡아서 진행, 새로운 한독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김영진 회장은 합병 이후 양사의 제품 구조와 관련 제품은 변하는 것이 없고, 오히려 한독약품이 4월 1일부터 ‘알레그라’(아벤티스)와 ‘자트랄’(사노피)등 두개 제품을 추가로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독약품은 이 두 제품 추가로 올 매출목표를 2,500억에서 2,600억으로 상향조정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주력 6-7개 제품에 주력하고, 한독약품은 기존 제품에다 추가된 2개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

 

김영진 회장은 일부의 (한독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 결별설에 대해 “ 결별은 아니다. 우리의 시장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이다”며 “앞으로 한독약품도 연구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독약품이 아직 기초분야와 신물질로 가기에는 미진하고, 대대적인 투자로 타 회사를 단기간 따라잡기도 무리지만 점차적으로 연구개발에 나서고, 특히 임상 쪽에 강점을 갖고 있으니만큼 외국기업과도 단순히 발매차원이 아닌, 초기단계에서의 연구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복안이다.

 

김영진 회장은 타 제약사의 위수탁 생산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로슈(앰플 및 세파계항생제) 바이엘(7개 고형제),  GSK(2개 고형제) 노바티스(공장철수 이후 위탁) 등  외국계 제약사 위주 위수탁에서 국내 제약사 위수탁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

 

한독약품은 현재 국내 제약사 중 일성신약(페니실린) 유유(지난해부터 앰플제 생산)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영진 회장은 현 도매유통과 관련해서는 “쥴릭이 노크할 당시 도매가 400개였는데 현재 1,600개가 넘는다. 도매에서는 마진 줄인다고 하는데, 부작용도 있지만  그나마 쥴릭이 있으니 마진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 인수합병을 통해 효율성을 키우지 않으면 국내 의약유통산업 미래는 없다는 신념이 있다. 유통도 덩치를 키워서 효율화해 나가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약품 음성공장은 1995년 완공됐으며 2000년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된 후 2002년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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